cannonball adderley - quintet in chicago
Monday, 1 May 2006

이 album 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두말 할 나위 없이 kind of blue 를 만들어 놓은 그 사람들이 그대로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상황이지만 kind of blue 라는 작품은 몇년이 지나 이제는 도저히 흔들래야 흔들 수도 없는 일종의 jazz 의 교과서, 말 그대로 milestone 이 되어버려 제가 jazz 를 하나씩 들어가는 데 있어 미친 영향력이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수많은 명인들과 전설적인 연주자들을 접했지만 제게 있어 jazz 란 지금도 miles 전 혹은 이후 로 나뉠 뿐입니다. 그런 분류 방식이 현실적으로 보아 대단히 편리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참여한 연주자들은 모두들 정상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기도 하고 그 시절이야 한 사람의 연주자가 스스로의 작품을 비롯 여기 저기 정신 없이 다니면서 녹음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조합도 생각해 봄직 한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miles davis 만 제외한 그대로인데 우선 cannonball 이 예의 alto, tenor 에 john coltrane, wynton kelly 가 piano 를 맡고 있고 paul chambers 와 jimmy cobb 의 rhythm section 입니다. 비슷한 구성으로는 (notepad 에 끄적 거려 놓은 것만 하더라도) somethin’ else 와 giant step 을 떠올려 볼 수 있겠네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여 시기상으로 일치합니다.
solo 는 거의 cannonball 과 coltrane 이 절반씩 배분하여 이끌어 갑니다. somethin’ else 도 그랬지만 이런 작품에서 굳이 leader 가 누구였는가 하는 의문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는데 그런 점에서는 kind of blue 나 giant step 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사실 두 사람의 연주를 한 album 에서 들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 짐작해 봅니다.
cannonball 자신도 이후 동생인 nat adderley, joe jawinul 과 부지런히 solo 활동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본작을 포함 앞서 언급했던 somethin’ else 라든가 things are getting better 와 같은 이 시기의 작품들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이런 식으로 글 쓰려니 스스로 느끼해 돌아가시겠데스. 아우우~ 닭살!!
정말이지 갈수록 뻔뻔해 진다는 중년의 로망 진짜. 하던 데로 놉세다. 아따 거 나팔들 잘 부네~ 라든가.
1d macro lens ef 100mm
No. 1 — May 1st, 2006 at 2:43 am
마치 포털사이트의 전문 리뷰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