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ball adderley - somethin’ else
Tuesday, 29 March 2005
kind of blue 에서 처음 cannonball 을 듣고 바로 그의 fan 이 되어 버렸다. 따뜻하고 호방한 그의 tone 이란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것이었고 무뚝뚝한 사람들 사이에 혼자 분위기 띄우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은 한참 동안 coltrane 으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그 sextet 안에 sax 주자가 둘이나 있었던 것도 몰랐고 그러나 coltrane 정도는 열혈메탈청년에게조차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sax = coltrane 이란 단순하기 짝이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coltrane 을 듣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다만 나중 일이다.
cannonball 은 선구자 라든가 불세출의 천재 연주자 라거나 jazz 의 흐름을 바꿨다거나 하는 쪽과는 별 관계 없고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만큼 환경만큼 딱 그 안에서 그러나 누구보다 편안하게 swing 하면서 부드럽게 부드럽게 자신의 음악을 연주해 나갔다. (굳이 분류하자면 hard-bop, soul 계열이겠지만) 그런 탓에 나는 jazz 가 어렵다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swing 이나 vocal 이나 grp-fusion 보다 cannonball 로 시작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져 든다.
somethin’ else 가 나온 시점이나 당시 관계를 봐도 역시 이 album 은 miles 의 leader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어울릴 듯 싶다. (그러나 miles 의 자서전에는 ‘..cannonball, who had signed a deal to do a record for blue note, asked me to play on the date, which i did as a favor. the record was called “something else” and was very nice. 정도 매우 간략한 언급 뿐이다) 첫 인상 탓인지 miles 의 trumpet 이후 cannonball 의 solo 는 그 극명한 대비 탓에 더더욱 그 존재감이 뚜렷하고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이 album 의 분위기는 kind of blue 의 그것에 몇 발자국 겹쳐져 있다. 사실 autumn leaves 편곡 하나만으로도 이 album 은 단연코 최고라 불리울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정말 멋진 intro 연주다.
cannonball 이란 nickname 이 워낙 식성이 좋아 불여진 cannibal 이 잘못 표기 혹은 와전 되어진 것에서 비롯되어졌다 하니 이 또한 존경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No. 1 — May 1st, 2006 at 12:44 am
[...] 참여한 연주자들은 모두들 정상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기도 하고 그 시절이야 한 사람의 연주자가 스스로의 작품을 비롯 여기 저기 정신 없이 다니면서 녹음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조합도 생각해 봄직 한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miles davis 만 제외한 그대로인데 우선 cannonball 이 예의 alto, tenor 에 john coltrane, wynton kelly 가 piano 를 맡고 있고 paul chambers 와 jimmy cobb 이 rhythm section 을 맡고 있습니다. 비슷한 구성으로는 (notepad 에 끄적 거려 놓은 것만 하더라도) somethin’ else 와 giant step 을 떠올려 볼 수 있겠네요. 일년 정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여 시기상으로 일치합니다. [...]
No. 2 — September 21st, 2008 at 10:10 pm
캐논볼 애덜리 (Cannonball Adderley) / Somethin’ Else [1958]…
Cannonball Adderley- Autumn Leaves Cannonball Adderley- Somethin’else “Somethin’ Else” 앨범을 듣기 전에 조금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면, 캐논볼 애덜리의 이름이 그의 엄청난 식성에 의해 얻은 것(캐논볼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