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8
Monday, 28 March 2005

예전 choi 님과 말씀 나누다 공통적으로 확인한 사실은 역시 hk 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는 것. 뭐랄까.. 나는 따분한 찍사는 있어도 따분한 피사체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워낙에 ‘꺼리’ 들이 많으니 그냥 눈이 돌아 버리던데. 몇달씩 머물면서 그곳 환경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이후 작업 들어간다는 모 전업 작가 까지는 아니래도 역시 처음 가는 동네, 그것도 붉은 깃발이 공식적으로 나부끼는 곳에선 함부로 lens 들이대기가 그닥 쉽지 않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도 자주 보이면 안심이 될 듯 한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대체 목에 사진기 걸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이지 ‘단 한명도’ 보질 못했고 다만 times square 앞에서 삼각대 꺼내놓고 거리 사진 찍는 사람 한명 있긴 있었다. 실은 나도 그넘 보고 나서부터 찍기 시작했지만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 버렸다.


